
[이코노미세계]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화성특례시 군공항 대응과가 마련한 환경 인식 제고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군공항 대응과는 ‘푸른 하늘, 우리 함께 지켜요’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SNS 팔로우 인증과 룰렛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화성시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인증 화면을 제시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었고, 룰렛을 통해 당첨된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어 축제의 즐거움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경품으로는 화성시 서해안지킴이 캐릭터 굿즈를 비롯해 보냉백, 커링(컵 받침), 보조배터리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마련됐다.
시민 김현지(34·화성시 남양동) 씨는 “단순한 축제 관람을 넘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 더욱 뜻깊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 군공항 대응과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문화 체험과 수상 공연,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돼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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