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진철거 현장. |
[이코노미세계]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에서 행정대집행이 진행되면서 건축주들의 자진시정과 영업폐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총 6차례에 걸친 행정대집행을 통해 집행대상 15동 중 5동이 시정완료되고, 10동이 부분 시정됐다. 이와 관련해 진행된 5건의 행정소송에서 파주시가 모두 승소했으며, 현재 2건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행정조치와 법적 승소로 인해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주들의 자진철거와 영업중지 업소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28개소에서 자진철거가 진행 중이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집결지 내 한 건축주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업소를 폐쇄하고 건축물을 정비하여 성매매집결지라는 오명을 벗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중단 없이 실시해 강력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파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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