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에 국비 130억 원 확보 |
[이코노미세계] 파주시가 국도77호선과 국도37호선의 병목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국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 구간 650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국도 37호선 당동리 방면 900m 구간을 확장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이 계획에는 국도 77호선 구간만 포함돼 20억 원이 책정됐으나, 파주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국도 37호선까지 포함해 130억 원으로 증액됐다.
파주시는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등 설득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9월 11일 총사업비 변경안이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이 개선되고 교통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 연계성 강화로 파주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물동량 급증과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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