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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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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경일 파주시장이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산림 복구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며 "희생자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번 산불 피해를 두고 "나무를 키우는 데에는 몇십, 몇백 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산불로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 나무의 역할과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리고 "산불 피해는 과거부터 쌓아온 오랜 시간을 송두리째 빼앗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재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손을 위한 책임과 미래를 지키는 역할마저 무너질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환경 보호와 복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주시는 올해 총 510헥타르 규모의 산림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푸른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잘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산불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과 함께 푸르른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현재의 환경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으로 평가된다.
한편 김경일 시장은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단순히 나무를 심는 행위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 "오늘 우리가 다 함께 나무를 심는 이유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또한,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제80회 식목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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