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경일 파주시장이 4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주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개인택시 요금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경기도 지역화폐 앱이나 브랜드콜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길거리에서 탑승할 경우, 파주페이를 사용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파주페이는 자동결제 기능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결제 수단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파주페이가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뤄내겠다”며 이번 정책 시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택시요금 파주페이 결제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파주페이는 그동안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개인택시 요금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사용 범위를 더욱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화폐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파주페이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가맹점 간의 신뢰 구축과 더불어 기술적 안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파주시의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파주페이가 어떤 방식으로 시민들의 삶에 더욱 깊숙이 스며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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