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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2027년 대한민국에서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3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세계 청년들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 비(非)카톨릭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희망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3~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신앙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되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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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 안성시, 준비 본격화…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거듭날 것"
안성시는 이번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다양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가 세계인이 찾는 도시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인구 대비 카톨릭 신자가 많은 도시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모신 미리내성지와 죽산성지가 위치해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안성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안성시는 대회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으며, 지난 토요일에는 수원교구 발대식에도 참여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김 시장은 "세계청년대회가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찾고, 안성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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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 대한민국, 비카톨릭 국가 최초 개최… 의미 있는 도전
이번 세계청년대회의 대한민국 개최는 비카톨릭 국가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한국 사회의 종교적 다양성과 포용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카톨릭 신앙이 깊은 지역인 안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서 지역 사회와 종교계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종교적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과 연대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청년대회란?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가톨릭 교황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다. 1985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매번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며, 수백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개최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사례로, 이전에는 필리핀에서 열렸다.
2027년에 열릴 대회는 한국 사회와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철저한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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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기대
안성시의 노력과 대한민국의 준비가 결실을 맺어 세계청년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이는 한국 사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가 국내 청년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민들과 함께 세계 청년들을 환영하며, 대회를 통해 안성이 더욱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안성시와 관련 기관들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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