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정명근 화성시장이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의 핵심 축인 ‘동인선’ 공사에 대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화성에서 안양까지 기존 90분 걸리던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할 교통 대동맥인 동인선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시장은 국가철도공단, 토목 전문가,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동인선 제12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그리고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반 균열이나 침하 현상, 중장비의 안전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공사 사고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얼마 전 발생한 동탄 인덕원선 공사 중 천공기 전복 사고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 확산된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용인 구간의 공사 장비가 인근 아파트를 덮쳐 주민 불안을 자아낸 바 있다.
동인선은 화성에서 안양까지 총 30분대 통행을 실현하는 교통 혁신 노선으로, 광역교통망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화성시 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출퇴근 시간의 대폭 단축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 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할 중요한 철도인 만큼 모든 공정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동인선이 계획대로 완공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동인선 공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정기적인 점검 회의는 물론, 시민 의견 청취 창구도 마련해 공사 전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