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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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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기도민 1,420만 명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며 국민 통합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봉축의 마음을 모은다”며,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법요식 참석 소감을 전하며 “삼라만상 모든 것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인연에 따라 생성되고 발전한다”며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인용했다. 이어 “적대와 혐오를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일 것”이라며 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작은 연등 하나가 어둠을 밝히듯,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히며, 개개인의 연대와 배려가 공동체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메시지 말미에 “오늘 하루, 서로에게 작은 연등이 되어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이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경기도는 도내 주요 사찰들과 함께 다양한 봉축행사를 진행했다. 김 지사의 이번 SNS 메시지 역시 종교를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로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김 지사의 ‘작은 연등’ 비유는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은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음력 4월 8일에 전국 각지에서 봉축행사가 열리며,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진다. 올해 경기도의 봉축행사는 ‘희망과 치유, 그리고 평화의 연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연등행렬, 법요식,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도민들의 발걸음을 모았다.
이번 김 지사의 메시지는 단순한 종교 행사 참여를 넘어 사회 전반의 연대와 화합, 그리고 국민 통합을 이끄는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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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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