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한겨울 추위는 덜했지만, 2월의 외부 활동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계절. 경기관광공사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관광지를 추천했다. 이색 놀이터부터 역사·문화 체험까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다섯 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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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
- 따뜻한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가평 이화원은 한국과 서양의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한 대형 실내 온실로, 겨울철에도 평균 25도의 따뜻한 환경을 유지한다. 한국관에서는 유자나무와 동백나무 등 남부지방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열대관에서는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커피 열매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이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품과 어른들을 위한 맨발 걷기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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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의 세계로 ‘군포 그림책꿈마루’. |
- 그림책의 세계로 ‘군포 그림책꿈마루’
군포시의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 겸 박물관으로, 한국 창작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은 ‘그림책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독서통장에 기록하며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기획 전시실에서는 세계기록유산 안데르센 원화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과거 배수지를 재활용한 독특한 공간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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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과의 특별한 만남 ‘시흥 벅스리움’. |
- 곤충과의 특별한 만남 ‘시흥 벅스리움’
시흥 벅스리움은 곤충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 곤충의 특징을 알아보고, 사슴벌레와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식용 곤충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과거 상수도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벅스리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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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을 한눈에 ‘오산미니어처빌리지’ |
- 세계여행을 한눈에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대한민국과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미니어처로 재현한 실내 전시관이다. 한국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탐험하고, 세계관에서는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따라 각국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발판 설치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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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캐릭터와 함께 ‘파주 놀이구름’. |
- EBS 캐릭터와 함께 ‘파주 놀이구름’
파주 운정호수공원의 놀이구름은 EBS와 협업해 조성된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이다. 뚝딱이와 뿡뿡이 등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무지개동굴, 볼풀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실내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겨울,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실내 여행지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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