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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평택시장. [사진=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평택시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범시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은 평택시장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평택시는 이날 17개 유관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모금 운동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시장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금 운동이 시민들의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산불로 인해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동참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산불은 평택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걸쳐 발생했으며, 주택과 농경지, 산림 등이 광범위하게 소실됐다. 전문가들은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생활 안정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평택시는 이번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복원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평택시는 시민들이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전용 계좌를 개설했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은 아래 계좌로 송금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모금 운동이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모금 운동이 지역사회의 회복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범시민 모금 운동은 평택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기부 계좌, 농협 301-0173-0566-1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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