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청 전경. |
[이코노미세계]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5일 경기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R&D 사업 개발 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바이오산업의 기술, 정책, 경제 분야에서 저명한 11명의 리더로 구성됐으며, 11월 중에는 기반 조성, 연구개발, 기업 유치·인력양성 등 각 분야 실무워킹 자문그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2026년도 R&D 사업을 위한 품목과 핵심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전 조사로 도출된 7개 후보 품목(29개 후보 기술) 중 3개 핵심 품목이 선정됐으며, 타 클러스터와의 연계 필요성과 벤처기업 관점에서의 차별화된 R&D 기술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시흥시는 대량 생산·수출, 신약개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타 특화단지와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장 및 확대 가능성을 설명하며 바이오 분야 R&D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향후 시흥시는 배곧 R&D 부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를 중심으로 배곧경제자유구역을 R&D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바이오 연구소를 유치해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획위원회를 통해 시흥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R&D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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