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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 [사진=박명서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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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박명서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이천시 수정리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완전히 진압됐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화재의 소방 대응 단계가 해제됐음을 알리며, 인명 피해가 없는 점을 ‘참으로 다행’이라며 시민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
박 의장은 게시글을 통해 “과거 대형 화재의 기억이 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놀라고 불안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참으로 다행이다”고 전했다.
특히 박 의장은 화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진압 활동을 벌인 소방관들과 경찰,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그리고 이천시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출동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사히 임무를 마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2020년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고로 깊은 트라우마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다수의 사상자를 낳았던 사고 이후,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수정리 화재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또다시 큰 사고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기 대응이 이번에는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와 소방당국은 발화 시점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물류창고 내 인명 구조 및 진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고, 불과 수 시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번 화재 대응은 소방당국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현장에는 경찰과 의용소방대는 물론, 인근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까지 긴밀히 협력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이천시는 신속하게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 대피를 유도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도 긴급 연락체계를 유지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에 대비했다.
특히 현장 소방관들의 발빠른 초동 대응과 더불어, 시청 공무원들의 지원과 조율이 효과적으로 맞물리며 복합 재난 상황에서도 혼선 없이 위기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이천시는 다시 한 번 지역 공동체의 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불확실성과 위협이 상존하는 시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지키기 위한 행정, 시민, 기관의 연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박명서 의장은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역시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향후 이번 화재에 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관계 당국은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대응 시스템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더 빠르고 정교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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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명서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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