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이권재 오산시장이 경기도지사에게 시민 체감형 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오산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도 제1차 특조금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은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며 “시민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이 김 지사에게 제안한 사업은 ▲도심 내 어두운 골목의 조도를 높이기 위한 가로등 개선 사업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학교 주변 캐노피 설치 ▲서랑저수지를 명품 힐링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생태 환경 조성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모든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며, 도의 지원이 있다면 조속히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오산시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과 운영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도 차원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재정적 고려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자세히 살펴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대해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산시는 최근 안전·환경·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재정 확보와 정책 실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