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이권재 오산시장이 5월의 청명한 계절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푸른 잎이 반짝이는 5월,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찬란한 이 계절은 우리 청소년 여러분을 닮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때론 어른이 되길 서두르기도 하고, 때론 지금 이 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모든 시간이 결국 여러분을 빛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겪는 성장의 모든 순간들을 우리는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최근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격려의 뜻을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빛나기를 바라며, 우리 함께 그 여정을 응원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표현은 청소년들에게 자기 존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오산시는 그동안 청소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온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 체험 활동, 청소년 자치회의 운영, 심리 상담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 중이며, 이 시장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기적으로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 하반기부터 청소년 전용 문화 공간 확충과 정신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온라인 메시지를 시작으로 학교 및 청소년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비대면 응원 캠페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의 청소년 응원 메시지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정책 실현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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