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운야구장 전경. |
[이코노미세계] 김포시가 지역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17일, 양촌읍 학운체육공원 내 ‘학운야구장’과 고촌읍 전호리 소재 ‘전호야구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구장 조성은 김포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운야구장은 양촌읍 학운리 444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1만1,070㎡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이 구장은 야구경기를 위한 기본 시설 외에도 덕아웃, 야간 조명시설, 전광판,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완비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호야구장은 고촌읍 전호리 626-1번지에 자리한 리틀야구장으로, 4,391.5㎡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이곳 역시 덕아웃과 야간 조명시설, 화장실 등 필수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리틀야구팀을 포함한 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야구장은 모두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 또는 유선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세부 이용 안내 및 운영 관련 문의는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야구장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스포츠 인프라 수요에 발맞춰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체육계도 이번 야구장 개장을 환영하고 있다.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양질의 야구 시설이 부족했던 김포 지역에 두 곳의 야구장이 문을 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야구장 개장을 계기로 지역 내 유소년 리그 활성화, 동호인 리그 운영, 시민야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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