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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정명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화성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생활 불편 도와드림 QR’ 서비스를 도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며, 시민 누구나 QR코드만 스캔하면 별도의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더라도 복잡한 절차나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민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생활 불편 도와드림 QR’ 서비스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민원을 전달하고, 시는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생활 불편 도와드림 QR’ 서비스는 민원 접수의 간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시청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버스 정류장, 공공화장실, 공원, 도서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곧바로 민원을 입력하고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정명근 시장이 평소 강조해온 ‘시민 공감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어 정 시장은 이날 SNS에 좋아하는 책 『육일약국 갑시다』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문장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는 행정의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시민의 불편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 시장은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민이 공공시설 내 불편 사항을 QR코드로 접수하면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현장 조치를 통해 그 처리 상황도 문자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시민들도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화성시 동탄에 거주하는 김지현(42) 씨는 “예전에는 민원 접수하려면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할지 몰라서 포기한 적이 많았는데, QR코드로 바로 민원을 넣을 수 있다니 훨씬 편리하다”며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QR코드 배치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민원 접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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