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 한 명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동두천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산단 인근의 한 시민 가정을 다시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삶의 터전이 무너졌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한 만큼, 피해를 입은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재방문 사실을 알렸다.
현재 해당 시민은 시의 지원을 통해 임시거처 아파트로 안전하게 이전한 상태다. 동두천시는 주거 안정뿐 아니라 생필품 등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 한 분의 피해도 결코 가볍지 않다”며 “정부와 지자체, 관계 기관이 함께 실질적인 복구와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이은경 시의원도 동행했다. 이들은 함께 침수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배수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항구적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두천시는 국가산단 인근 지역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응급복구를 넘어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된 행정은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동두천시 전체의 방재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의 무게중심을 피해 시민의 회복에 두겠다’며 실질적인 행정 실행을 거듭 약속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성원 국회의원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역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회 차원의 행정 감시와 지원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위로 차원을 넘어, 재난 복구 행정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피해 시민의 상황에 진정으로 공감하며, 공공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자세가 박 시장의 발언 곳곳에서 드러났다. 그러면서 “피해 시민이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시의원들도 피해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침수 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법적 제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도시 안전정책을 재정비하고 있다. 기존의 ‘사후복구’ 중심에서 ‘예방-경감-대비’의 단계별 수해관리 전략으로 전환하는 한편, 주민 참여형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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