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초복을 앞둔 19일, 동두천시는 온정과 열정이 어우러진 하루를 보냈다. 시민 봉사단체의 삼계탕 나눔 봉사와 함께, 제1회 동두천시장배 오픈 검도대회가 열리며 지역사회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스포츠 정신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21기 한마음가족봉사단은 생연동에 위치한 공유누리센터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양갱을 포장해, 시청이 추천한 복지사각지대 50가구에 전달했다.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무더위에 지친 이웃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따뜻한 배려에서 비롯된 행사다.
이번 나눔 봉사는 레인보우봉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의미를 담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 그릇의 삼계탕과 손수 만든 양갱에 담긴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자발적 나눔 정신이야말로 동두천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할 수 있어 더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동두천시장배 오픈 검도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약 500여 명의 검도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각 팀과 선수들은 날카로운 검술과 열정적인 경기력으로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시장은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검도는 단순한 무도가 아닌 정신수양과 예절의 결정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동두천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 또한 “대회를 통해 동두천 시민들과 스포츠로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검도대회는 동두천시와 동두천시검도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역 체육회와 시민단체가 후원에 나서며 민관이 협력한 대표적 스포츠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발적 봉사활동과 체육 진흥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만드는 따뜻한 도시, 함께 뛰는 건강한 공동체’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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