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자신의 심정을 담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김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오늘은 잡혀야 하는데, 오늘은 무사해야 하는데 하고 바라보지만, 이번 산불로 26명이 돌아가셨고 56명의 사상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재민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 시장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군경, 산림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을 모든 분들이 무사하시길 바란다”며 “파주시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지역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지역에서 시작됐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상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보다 체계적인 산불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의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지역 사회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협력하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발언은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산불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부디 모두 무사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화재 진압에 대한 염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경북 산불 사태는 자연재해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시민들까지도 협력하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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