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시장 “시민과 함께 더 큰 의왕으로 도약”

[이코노미세계] 9월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2025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왕시는 전국의 여러 지방정부를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상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특히 의왕시는 시민 참여형 행정, 생활 밀착형 정책, 그리고 소통 기반의 시정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 변화 하나에도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수상 이유로 꼽힌다.
김성제 시장은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성과는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그리고 함께해 주신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시민에게 돌렸다. 그리고 취임 이후 줄곧 “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러한 철학이 행정 전반에 스며든 결과라 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인터뷰에서 “행정의 주체는 공무원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모여 도시의 큰 성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실제 정책 집행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한 행정 모델로 구현되어 왔다.
실제로 의왕시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왔다. 도시계획과 환경정책, 청년·복지 정책 등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이러한 소통 방식은 갈등을 줄이고,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
또한 의왕시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교통·안전·환경과 같은 일상적 문제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청년과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쉼 없이 달려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큰 의왕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이 단순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향후 지방자치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번 수상은 의왕시의 행정이 단순히 ‘시민을 위한’ 차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건이다. 김성제 시장이 강조한 “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철학은 이제 구호가 아니라 의왕시의 행정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의왕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참여, 소통 행정, 그리고 생활 속 변화를 실현하는 정책을 통해 의왕시는 전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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