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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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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화장시설)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간의 용역 결과와 현장실사, 그리고 시민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건립추진위원회가 내린 결론에 따른 것이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평택시 장사시설 부지로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최고의 장사시설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사시설 부지 선정은 평택시가 오랜 기간 숙의와 조정을 거쳐 이룬 결과물이다. 평택시는 화장장 등 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난 수년간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전문가 용역을 비롯한 입지 타당성 조사, 현장실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후보지를 검토해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은산1리 부지가 △접근성 △지형 여건 △환경 영향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후보지에 포함됐던 산림지역은 환경보존 차원에서 개발에서 제외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정 시장은 “장사시설은 시민의 삶과 죽음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의 중요한 요소이며, 품격 있는 추모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단지 부지 확보에 그치지 않고, 평택시민 전체를 위한 공공복지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근 은산 1~4리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편의시설을 별도 조성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 수렴은 계속 진행되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은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 종합 기능을 갖춘 장사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비는 수백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평택시는 해당 시설을 ‘전국 최고 수준의 장사시설’로 건립하겠다는 구상 아래 설계 및 운영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시장은 “평택시가 시민 모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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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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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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