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 |
[이코노미세계] 하남시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국리츠협회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캠프콜번은 대한민국 최대의 업무 중심지인 서울 강남과 인접한 최고의 위치로써 부지조성이 용이하다"며 "국방부 소유 국유지로 토지 공급가격이 저렴하고 보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해 민관합동 사업 방식을 채택했다.
하남도시공사는 공모(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하남시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는 지양하되, 별도의 입주 업종 및 시설 제한은 두지 않을 방침이다.
사전설명회에서는 민간사업자의 개발콘셉트 제안 가능 여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토지보상가격에 미치는 영향, 토지오염정화 완료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현재 시장은 "민간사업자의 개발콘셉트 및 기본구상 제안이 가능하며, 토지보상가격은 GB 해제 전 기준을 따르고, 2011년 오염토양 정화가 완료됐다"고 답변했다.
하남시는 이번 사전설명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합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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