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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이재준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수원특례시가 고령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의 533번째 경로당이 인계동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경로당은 센트럴아이파크자이 제1경로당으로, 2023년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이 시장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 없이 지내던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시설을 마련했다.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기다려 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소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에 문을 연 경로당은 약 74평 규모의 공간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계단이 없는 1층 구조로 설계되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다. 내부에는 공용 공간뿐 아니라 할머니 방과 할아버지 방 각각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널찍한 거실과 주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 함께 모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시설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특례시는 최근 경기도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세 번째로 획득하며 고령 친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증은 6대 영역, 16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2개 과제가 경로당 운영과 관련된 항목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은 “533개의 경로당이 가장 편한 마음으로 찾으실 수 있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드리겠다”며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해 수원특례시가 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경로당 개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가 들어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새로운 시설의 문을 연 것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고령 친화적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수원특례시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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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준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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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준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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