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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 주광덕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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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 [사진= 주광덕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비 오는 금요일, 남양주시에서 자연과 환경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만들어 왕숙천에 던지는 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했다.
주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ave the earth ♡♡ EM 흙공 만들고, 3주 전에 만든 흙공 왕숙천에 던졌습니다"라고 전하며 활동 현장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이번 EM 흙공 던지기 행사는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을 비롯해 생활개선회원, 각 동의 통장, 빙그레 임직원 등 시민 다수가 우비를 입고 함께 현장에 참여해 EM 흙공을 만들어 직접 하천에 투척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 시장은 SNS에 “빗소리를 들으며 우비 입고 자장면 먹는 맛, 최고입니다. 낭만과 추억이 살아나네요”라며 현장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함께한 시민들과 따뜻한 자장면 한 그릇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공동체의 정과 자연과의 교감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주 시장은 “생활개선회원님, 통장님, 빙그레 임직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행정과 민간, 기업이 하나 되어 지역 환경을 지키는 데 협력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을 담은 흙 덩어리로,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하천의 정화 능력을 높이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환경 교육과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
남양주시도 수년 전부터 EM 흙공을 활용한 수질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 시장의 참여는 이러한 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더욱 고무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여러 하천 및 소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흙공 던지기 행사는 단순한 하천 정화 작업을 넘어,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양하고, 서로 간의 유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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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광덕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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