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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광명시가 21일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상담 공간 '광명마음숲상담소'를 개소했다.
광명도서관 5층에 위치한 이 상담소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담소는 192㎡ 규모로, 로비와 4개의 개인상담실, 1개의 집단상담실, 사무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로비는 '숲' 테마의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각 개인상담실은 청소년들의 꿈을 주제로 꾸며져 친숙하고 희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이 상담소는 만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 접수 후 방문하거나 학교 등 관계기관을 통해 연계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상담소 신설로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적기에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상담소는 '1388 상담 멘토 지원단 사업', '슬로러너 심리지원 사업', '1388청소년지원단 사업', '청소년 복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긴 대기시간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마음숲상담소의 개소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광명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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