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과의 진솔한 대화·회암사지 현장점검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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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 [사진= 강수현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손꼽히는 양주 나리농원이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간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일부터 6월 1일까지 9일간 ‘봄날, 양주 나리농원 어때?’를 주제로 나리농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나리농원은 평소 천일홍으로 유명한 관광지지만, 올해는 유채꽃, 마가렛, 메리골드 등 형형색색의 봄꽃과 3년째 식재 중인 청보리를 비롯해 수련연못, 사계장미, 전망재 잔디광장 등 새롭게 단장된 공간들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강 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개방을 앞두고 강 시장은 지역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리농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나리농원의 가치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 시장은 양주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회암사지의 수목정비공사 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현재 회암사지는 수목식재 구역의 토양 개량 및 식생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강 시장은 공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회암사를 방문해 인공스님과 접견하고 사업의 방향성과 시민의 기대를 공유했다. 그리고 “회암사지는 양주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만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온전히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암사지 정비사업은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방문자 편의 시설 확충과 해설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2025년 ‘직원과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반기 전화친절도 우수 부서 및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시행 중인 ‘퇴근길 지역경제 산책의 날’과 연계되어 관내 식당에서 마련됐다.
강 시장은 “전화 응대는 행정의 최전선이자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라며, “친절한 민원 응대는 시정 이미지 제고와 시민 신뢰도 형성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근무 중 겪은 어려움과 조직 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향후에도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자의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민 중심의 신속하고 성실한 행정 서비스를 위한 교육과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의 이번 행보는 지역 명소 활성화, 문화유산 보존, 공직자 소통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봄꽃으로 물든 나리농원의 개방, 역사적 유산인 회암사지의 보존, 친절행정을 위한 현장 소통 등 모두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생활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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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강수현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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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강수현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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