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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부고속도로 사고현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안성시 청룡마을 주민들이 제2경부고속도로 사고로 인해 고립된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룡마을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 15분이 계신다"며 "도로 개통을 위해 휴일에도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청룡마을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임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1일까지는 마을 전·현직 이장님들께서 주민들을 병원이나 시장 등에 모시고 다녀왔다"며 "3월 2일부터는 시행사에서 택시 2대를 마을회관에 전용 배치해 오전 6시부터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해 애써준 전·현직 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룡마을 경로당에서는 급식 도우미를 배치해 매일 저녁 약 20명의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복지 서비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시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시장은 "3월 4일 도로 개통을 목표로 휴일에도 도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3일 새벽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설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고립된 청룡마을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안성시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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