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관계자 “공연 성공 위해 만반의 준비… 날씨 변수만 남아”
▲ 이현재 하남시장이 턱걸이를 하고 있다. [사진=이현재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비가 오지 않기를 기원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SNS를 통해 전했다.
이 시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창밖을 확인했다. 비가 아주 조금 내렸지만 다행히 금방 그쳤다”며 “지금도 계속 기상청 비소식을 확인하고 있다. 턱걸이를 하며 계속 기도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어 “비 오지 마라.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노력한 무대인데.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의 긍지이자 힐링인 공연인데”라며 날씨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또,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비가 오지 않도록 함께 기원해달라”고 덧붙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남시는 이날 저녁 7시부터 하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하남시 문화예술단체 및 청소년 예술동아리,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시민참여형 문화 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 예술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상징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 내용은 무용, 합창, 국악, 뮤지컬,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시청 및 관내 기관, 학교, 동아리 등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통과 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NS 상에서는 이 시장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하남은 날씨도 시장님 편입니다”, “아이들과 시민들의 노력이 빛을 보기를 바랍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하남시는 공연 당일 예보에 따라 우천 시 대체 동선 안내 및 현장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비상계획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남은 문화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시민 공연이 그 상징적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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