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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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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들의 휴식처인 은계호수공원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과 공원관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원 청결 유지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요일인데도 은계호수공원 관리와 청소를 위해 출근해주신 고마운 분들을 뵈었다”며 “누군가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위해 누군가는 일요일도 반납하고 일해주신다.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임 시장은 이날 직접 공원을 찾아 일요일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손 인사를 나눴다. 그가 언급한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계지구 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연중무휴 다수의 시민들이 산책, 운동, 피크닉 등을 위해 찾는 공간이다.
공원 내 쓰레기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다. 주말과 공휴일이 지나면 공원 곳곳에는 각종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며, 시민들의 불쾌감과 미화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현실이다. 이에 임 시장은 “가져온 쓰레기는 꼭 집으로 가져가달라”는 당부를 통해, 쓰레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시민 의식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임 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원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공의 공간으로 인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은계호수공원의 특성상,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안전과 건강 문제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은계호수공원을 비롯해 관내 주요 공원과 녹지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와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 자원봉사단과 연계한 ‘클린 시흥’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이번 임 시장의 메시지는 이러한 시정 방향과 시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임병택 시장은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장 중 한 명이다. 단순한 시정 홍보를 넘어, 현장 속 이야기를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하며 시흥시의 소소한 변화와 노력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번 은계호수공원 게시물 또한 소탈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시민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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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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