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이코노미세계]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최초로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의 외벽을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8일 시청 접견실에서 벽화 조성에 참여한 작가와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발달장애인 미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P.T)' 주상희 대표와 벽화 원화 작가인 유동혁 군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유동혁 작가의 작품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이 벽화로 인해 더욱 빛나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사람들'이란 주제의 이 벽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센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벽화 제작에는 김보영 디자이너와 민들레미술협동조합 이구영 이사장도 참여했다.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전국에서 4번째, 경기도에서는 처음 설치된 시설이다. 특히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해 개설한 첫 사례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센
터는 600㎡ 규모로, AR·VR·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육상 레이싱, 야구, 양궁 등의 XR 스포츠와 스크린 사격, 3D 모션 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