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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야5당 원탁회의 출범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비록 시작은 야5당이지만, 탄핵에 찬성했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내 양심세력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정치권의 경계를 넘어선 초당적 협력과 대연합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적 변화와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 기득권 타파, 경제 대전환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과제들을 합의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하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권교체와 새로운 나라를 위한 대연합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이며, 이번 원탁회의가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야5당 원탁회의는 정치권 내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향후 정치권의 협력과 통합 논의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의 메시지는 야5당뿐만 아니라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권 전반에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내 소위 '양심세력'까지 언급하며 초당적 연대를 제안한 부분은 향후 논란과 함께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원탁회의가 김 지사가 언급한 '빛의 연정'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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