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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
[이코노미세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가 참석했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분담률 상향 문제가 다뤄졌다.
- "시군 재정 부담 완화 위해 경기도 분담률 상향 필요"
회의에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사업에 대해 시·군 분담률이 지나치게 높아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모든 시·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문제인 만큼, 경기도 차원의 분담률 상향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의 시·군 분담률이 과도하게 높아 각 지자체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로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분담률 상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고양시, 지역 발전 위한 3대 건의안 제출
한편, 고양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주요 안건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내용은 △영상문화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요청, △교외선 청원건널목 4개소 관리예산 지원,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 요청 등이다.
이동환 시장은 "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 당부
또한, 이동환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시장·군수들에게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그리고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고양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더불어 경기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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