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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 |
[이코노미세계]의정부시는 11월 26일 자일동 귀락마을에서 '걷기 좋은 꽃향기 마을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미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귀락마을 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벽화 그리기, 울타리 도색, 건물번호판 달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김동근 의정부 시장, 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 가꾸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주민 회의를 거쳐 논, 밭, 하늘과 시화인 능소화 이미지를 활용해 특색 있게 제작되었으며, 마을 내 모든 가구에 부착되었다.
의정부 최동북단에 위치한 귀락마을은 농촌 경관이 남아있는 자연부락이다. 마을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입구에 능소화를 심고 무궁화길을 조성하는 등 '걷기 좋은 꽃향기 마을'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최영달 귀락마을 발전위원장은 "내년에는 능소화와 어우러지는 댑싸리 식재, 농산물 수확 체험과 판매, 마을길 산책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지역 관광명소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심에서 가깝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귀락마을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걷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시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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