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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우 여주시장(가운데). |
[이코노미세계] 여주시가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친환경복합물류단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ESR켄달스퀘어, 대신로지스파크와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여주시와 경기도가 2022년부터 협업하여 추진해온 결과물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ESR켄달스퀘어와의 투자협약을 성사시키며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와 대신로지스파크는 2027년까지 여주시 대신면 일원에 약 99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친환경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물류단지는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 구축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물류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펀드 조성, 창업기업 업무공간 제공, 취업박람회 개최,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 등 다양한 지역산업 발전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로 신설 및 확장,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소하천 정비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농산물 판매대행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충우 시장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 경기도와 협업으로 특별대책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물류단지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복합물류단지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프라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여주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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