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구리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출범과 함께 지역 유관기관·단체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들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시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구리시의회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과 단체 18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양경애 의장과 이경희 부의장, 김성태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기관·단체 방문은 제10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의 의정 운영 방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 각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들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장단은 일회성 인사 방문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주요 현안을 듣는 데 중점을 뒀다. 기관별 역할과 특성에 맞춰 시민 복지 향상과 지역 안전, 문화 진흥,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첫 일정은 7월 15일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와 구리문화원 방문으로 시작됐다. 의장단은 이후 구리경찰서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체육회, 구리소방서 등 모두 18개 기관·단체를 직접 찾았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방문에서는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향상과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구리문화원과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구리경찰서와 구리소방서 방문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각종 사고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현장 기관뿐 아니라 시와 시의회,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과의 만남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 기관의 경험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구리시체육회와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체육 현장과 시의회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의장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관별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듣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거나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봤다. 특히 기관·단체가 제시한 의견을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 과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지방의회가 시민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회의장에서의 심의와 의결뿐 아니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복지와 안전, 문화, 체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일수록 현장 기관이 파악한 문제와 정책 수요를 의정활동에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리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안이 여러 분야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시의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필요한 사안은 집행부와 협의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기관별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겠다”며 “19만 구리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의회가 이번 기관·단체 방문에서 수렴한 의견을 실제 조례와 예산, 정책 점검 과정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향후 의정활동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시작된 소통이 구체적인 정책 변화와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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