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4일 오후 14:00부터 17:30까지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에너지통계포럼과 함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통계 발전방안” 공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조용성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경제와 사회가 당면한 과제가 되었으며,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87%가 에너지부문에서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부문에서의 탄소중립이 국가 ‘탄소중립 비전’ 실현의 관건이라고 했다.
에너지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여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공급원을 전환하고, 전력망 확충 및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시스템을 혁신하며,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에너지통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수립되고, 지속적으로 이행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초 인프라이므로, 필요한 에너지통계를 적시에 생산하여 공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통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풀어야할 과제를 명확하게 도출하고, 에너지통계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통계가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통계의 과제’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통계 개선방향’을 연구원 심성희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이 발표했고, ‘지자체 탄소중립 과제와 에너지통계 수요’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의 고재경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이어서 ㈜해줌의 강동주 연구소장이 에너지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업계 시각에서 ‘에너지 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문제점 및 이슈’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신근정 대표(로컬에너지랩)와 연구원 이유수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2에서는 ‘통계 개선 및 공유・공개 확산’이라는 주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 통계 작성 및 개선 현황’을 연구원 최문선 에너지통계연구팀장이 발표했고, ‘전력정보의 추가 공유 및 공개 계획’을 전력거래소 전원기술팀 김권 차장이 발표했다. 이어서 ‘한국에너지공단 보유 데이터 현황 및 제공 계획’을 한국에너지공단 통계분석실의 전영재 팀장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덕 교수(아주대학교), 전우영 교수(전남대학교)를 초청해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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