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하남시가 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존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우량기업 유치에 전폭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체계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하남시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에게 최대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지원포털도 운영 중으로,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센티브 제도는 지역 내 기업의 고용 확대와 투자 유인을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들은 문제 중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즉시 처리했고, 어려운 사안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행정적 접근을 넘어서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남시는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 개선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 입지 여건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유치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남시의 이 같은 노력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업 친화적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지표를 넘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다”며 “특히 현장 중심의 소통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 곧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하남시가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의 발 빠른 정책 전환과 기업 중심의 행정 추진은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투자유치과의 활동과 이에 따른 기업 생태계 변화가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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