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 [사진= 정장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해 12월 국가 재정 투입으로 재개장했지만, 여전히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현재 여객부두 폭과 컨테이너 야드 면적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이병진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며, 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고민과 노력을 요청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2001년부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평택항 발전을 위해 터미널 정상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경기 남부의 주요 항만으로, 국내외 물류와 여객 수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부족과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과 추가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터미널의 정상화는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터미널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재개장이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평택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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