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국제협력국장 세릭. [사진=임태희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과 교직원들의 헌신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월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환송장에서 건배사를 외쳤던 분, 바로 세릭이다”라며,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국제협력국장 세릭과의 재회를 전했다.
임 교육감은 “5개월 만에 만난 세릭 국장님이 우리 교육청이 ‘교육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며, 세릭 국장이 전한 경기교육에 대한 깊은 인상을 소개했다. 세릭 국장은 “문제가 생겼을 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교직원들이 온 힘을 다해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릭 국장은 안산 성안중학교를 방문했을 당시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처럼 여기던 교직원 분들의 마음을 느꼈다”며 감동을 전했다. 실제로 경기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세릭 국장이 기억하는 경기교육의 모습은 ‘No Child Left Behind(한 아이도 낙오되지 않아야 한다)’였다”며, “이 정신이 우리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몇 년간 다문화 학생 지원과 교육 현장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정책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세릭 국장의 발언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의 진정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교육의 강점으로 ‘포용과 헌신’을 꼽는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문제 해결 의지는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 교육 전문가는 “경기교육청의 정책은 단순한 제도적 지원을 넘어, 교직원 개개인의 헌신이 바탕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가 국제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안산 성안중학교의 한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동료 교사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직원은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며,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목표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교육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 지원 확대, 교직원 전문성 강화, 국제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이 보여준 ‘No Child Left Behind’의 실천은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진정성과 헌신이 앞으로도 경기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