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바로 화성특례시”라며 “그 영광 뒤에는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주시는 보육교사들의 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10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육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보육교사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수백 명의 보육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맑은 웃음처럼 환한 미소로 서로를 격려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의 가치를 다시금 공유했다. 현장 분위기는 따뜻하면서도 활기찼다.
정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시는 보육 환경 개선과 처우 향상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교사 근무여건 개선, 보육교직원 상담 및 복지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육교사 1인당 돌봄 아동 비율 완화, 대체교사 인력풀 확충, 보육교사 전용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한 화성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믿음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과 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 시장은 “보육정책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한 도시의 인구 구조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투자”라며 “보육교사와의 상생 없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출산율 회복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꼽힌다. 정 시장은 “보육교사들이 존중받는 도시가 곧 부모가 믿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라며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내년까지 ‘보육교직원 전용 쉼터’ 조성, ‘직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확대, ‘보육교사 역량 강화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재추진,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 등 종합 대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화성시의 보육정책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미래 인구정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지역 대학과 협업한 보육전문인력 양성, 다문화·장애아 통합보육 확대, 스마트 돌봄 시스템 등은 ‘화성형 보육’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정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며, 보육교사와 돌봄 종사자가 존중받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정 시자의 메시지는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보육도시 화성’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선언이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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